안동병원이 주최하고 안동권발전연구소가 주관하며 안동시와 재경 안동향우회, 상락회, 영가회, 동연회가 후원하는 '제 4회 출향인사 고향찾아주기 행사'가 8월 5일과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초등학생 16명, 대학생 6명 등 총 46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의 일정은 봉정사,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민속박물관 등 아버지가 소풍 갔던 그때 그 자리 탐방과 하회별신굿 탈놀이 춤사위 익히기, 안동문화 강의 등 안동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생활에 유익한 기공체조와 우리고장의 전래놀이를 배우고 모깃불 피우기, 숯불에 감자 굽어 먹기 등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유익한 체험을 경험할 기회도 가지게 된다.

안동병원은 출향인사와 자녀들을 초청해 아버지 세대의 삶의 흔적들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끼게 하고 그것을 토대로 자녀세대들의 고향사랑을 이끌어 내자는 목적으로 4년째 출향인사 자녀 고향 찾아주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출향인사 자녀 고향찾기 행사를 통해 올해까지 출향인사 자녀 170여명 정도가 방문했으며 방문이후 출향인사 자녀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서로 만나고 우정을 나누는 등 '안동사람의 안동사랑' 만들기는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