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직원한마음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28일 본원 10층 강당에서 열렸다.

'직원한마음 송년의 밤' 은 환자 및 보호자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직원과 환자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축하연으로 흥겨운 잔치한마당이 펼쳐졌다.

10개팀이 연극과 합창, 무용, 차력등 다양한 형식으로 각각 출연해 '끼'의 경연을 벌였으며 객석은 4시간 가량 연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출연팀과 공연명을 보면 ▶P.N.R팀(소아과, 신생아실, 방사선과)이 고전극 '춘향전'을 공연했으며, ▶앗싸 신바람팀(원무과, 인공신장실, 외과계중환자실, 치과)이 여성병원 개원 축하공연을 벌였다. ▶시스터&브라더스팀(수술실, 시설과, 약국)은 차력시범을 선보였는데 구성과 흥미, 긴장감 등이 전문차력사 수준이라는게 심사위원의 평가다.

▶왁자지껄팀(6B병동, 내과계중환자실, 기획과, 사회사업과)은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주제로 댄스공연을 선보였으며, ▶심청이 무대 데뷔하는날 팀(6A병동, 관리과, 응급실)은 심청전을 창을 곁들여 공연하기도 했다. ▶안동병원 사건과 사람들팀(외래, 총무과)은 외래 9시 뉴스를 방송, 현장리포트와 기상캐스터까지 등장시키기도 했으며, ▶행복찾기팀(8병동, 기록실, 중앙공급실, 영양실)은 수녀는 못말려, 낮에는 해처럼 밤에는 달처럼이란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천상천하유아독존팀(7A병동, 건강관리과, 간호과, 물리치료실)은 차력시범을 주제로 한 기인열전과 무속신앙인 굿판을 그대로 재현한 대동굿을 한판 벌이기도 했다.

▶이박사팀(3병동, 전산실, 산실)은 댄스음악에 율동을 곁들여 흥겨움을 더했으며 ▶엔젤시스터팀(임상병리과, 보험과, 7B병동)은 영화 'Sister actor'의 성가장면을 그대로 연출해 냈다.

그밖에도 스포츠 댄스 시범공연과 간호과 합창동아리가 특별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10개 참여팀의 열띤 경연 결과 '외래 9시 뉴스'가 1위를 차지해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시스터&브라더스 팀의 차력이 2위, 천상천하유아독존팀의 기인열전과 대동굿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작성자 : 기획과 김익동

작성일 : 2000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