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은 12월 22일 오후 4시부터 안동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 가동기념식을 개최,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하는 등 PACS가동의 장점과 의의를 설명.

의료영상 저장전달시스템, 즉 팩스(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는 CR, CT, MRI, DSA, US등의 진단장비로 찍은 영상들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여 컴퓨터에 저장하고 초고속 전산망을 통해 각 단말기로 전송하여 병원 내 어디서든 검색해 볼 수 있는 첨단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이다.

PACS 가동으로 인해 방사선 필름을 컴퓨터 영상처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 진료과와 연결하는 것은 물론 영상정보 Date Base를 구축, 검색을 통한 고객의 질병기록 및 증상변화를 한번의 클릭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원격화상진료체계의 기초자료 공유가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동병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자료를 국내는 물론 외국 병원에까지 자료전송을 통한 원격진료가 가능해 질 것을 전망된다.

또한 필름보관소에서 과거 필름을 찾아 진료과에서 병력 및 질환의 증상변화 추이를 비교, 검토해 오던 방식이 이제는 단 한번의 "클릭"으로 고객의 방사선 진료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명의 의사가 필름판독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성을 매우 높일 수 있고 방사선과의 원활한 업무진행으로 환자의 대기시간 을 단축하고 film분실 및 훼손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병원은 PACS 가동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설치공사에 들어가 전병동과 진료실에 Network와 장비설치가 완료하고 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범테스트 기간을 두어 혼선을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