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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최초 제왕술 후 정상분만 성공
등록일
2003-04-09
조회
5981

지역최초 제왕술 후 정상분만, 수중분만 성공
첫째 아기 제왕절개수술 후 둘째 아기는 정상 수중분만


365일 휴일없는 병원
* 평일:08시-22시
* 토,공휴일:08시-17시
*응급실 24시간 전문의 진료
요실금 클리닉 운영
* 간단한 시술로 치료
* 비뇨기과,산부인과
* 문의 : 820-1101,
-------820-1228
안동병원부설 안동여성병원 산부인과에서 3월 20일 지역최초로 제왕술 후 자연 수중분만을 시도하여 성공했다.

임산부는 가정주부인 김미영씨(안동시 옥동,25세) 둘째 아기이며 임신 39주였다.

안동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주태림과장은 임산부의 요청으로 수중분만을 결정, 오후 7시경 수중분만실로 이동하였으며 준비된 욕조에서 2시간 동안 가족(친정어머니)과 함께 진통을 겪은 후 9시 12분에 3.24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였고 탯줄은 친정어머니가 직접 자르도록 배려했다.

안동여성병원은 첫째아기를 제왕절개술로 출산한 임산부가 둘째 아기를 수중분만으로 출산하는 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하여 산부인과 김두표 원장, 주태림과장, 마취과 김은하과장 등 전문의료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제왕절개수술 후 정상분만은 최근 세계적인 추세이기는 하지만 첫째아기 수술로 자궁을 절개한 부위가 파열될 위험성이 있어 고난도 기술의 축적과 분만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즉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마취과 의사와 충분한 혈액, 심폐소생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야 가능한 고난도 시술방법이다.

안동여성병원 김두표원장, 주태림과장팀은 이 지역에서는 제왕절개술 후 정상분만 이 시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수중분만을 실시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3시간여 걸친 노력 끝에 건강한 여아를 성공적으로 출산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중분만은 ‘누운 자세’가 아닌 ‘앉은 자세’ 분만법으로 물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산모 자신에게 이로운 분만환경을 만들어주는 분만법이다. 물 속에서 아이를 낳을 경우 따뜻한 물 속에서 신체조직이 이완되어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진통 억제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 엄마의 뱃속과 유사한 환경이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막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출생의 환경을 제공하며 남편과 함께 함으로써 분만시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중분만 이외에도 안동여성병원에서는 지역여성들에게 분만의 고통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안한 분만을 돕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가족분만, 자기가 원하는 자세, 가장 편안한 자세로 분만을 할 수 있는 자유분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분만시스템이 본격 가동됨으로서 이제 대도시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분만법을 선택하여 가장 편안하고 고통없는 분만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서는 최초로 제왕절개수술 후 정상분만(V-BAC)이라는 고난도 시술을 도입해 성공함으로서 지역의 분만기술을 한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갈수록 늘어나는 제왕수술 분만을 줄여 지역의 출산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여성병원 산부인과 진료예약 : 820-3103


작성자 : 기획과 김익동
작성일 : 2001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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