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의료정보 조회 : 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YES!!
등록일
2003-07-15
조회
6981
비만센터를 찾는 상당수 여자는 자신은 별로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고 하소연한다. 이들이 적어온 식사일기로 섭취 열량을 분석해보면 실제로 섭취열량이 보통이거나 보통이하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이들의 하소연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비만센터를 방문한 한 30대 여성은 158㎝ 키에 체중이 68㎏로 비만에 해당됐다. 이 여성의 하루 섭취 열량은 1,800㎉로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었다. 본인의 표현을 빌면“허기가 져서 기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먹는 것이 없는데 살은 자꾸 찌는 상태”였다. 아침은 우유 한 잔, 점심은 작은 빵 하나와 커피 한 잔으로 마친다고 했다. 오후에는 배가 고파 과자나 빵으로 간식을 좀 하고, 저녁식사는 여느 가정과 비슷하게 먹는데 좀 많이 먹는 편이라고 했다. 이렇게 적게 먹는데 살이 찌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여자는 저녁식사 후 다음날 점심때까지 약 18시간동안 우유 한 잔을 제외하고는 거의 먹은 것이 없다. 이때 신체 내에서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된다. 따라서 열량소모를 최대한 억제하고 절약한 칼로리를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하여 비상식량으로 비축한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배고픈 상태에서 또다른 영양분이 들어오면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최대한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게되고 몸에는 지방이 쌓이게 되는것이다. 열량소모를 억제하므로 몸은 기운이 하나도 없지만, 체중은 점점 느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게다가 오후 간식이 400~500칼로리나 돼 아침을 걸러도 총 섭취열량은 그리 낮지 않게 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폭식과 결식을 반복하면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체중조절에 반드시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데도 살이 빠지지않아 고민인가? 아침을 거르지 말고, 군것질을 피하고 가능하면 틈내어 운동하는 것이 잘 먹고도 살 안 찌는 지름길이다. 안동한방요양병원 비만클리닉 문의전화 851-8263

andong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