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초여름 야외활동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보_감염내과 오현주 전문의 | |||||
내용안동병원 감염내과 오현주 전문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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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ㆍ초여름 야외활동,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보 안동병원 감염내과 오현주 전문의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5월 6월에는 연휴를 맞이하여 국내외로 여행도 많이 하게 됩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증식이 쉽고 모기나 진드기가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진드기에 물려서 생길 수 있는 감염병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라는 질환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국내 SFTS 총 환자 수 : 1895명 국내 SFTS 환자 사망 : 355명 국내 SFTS 환자 치사율 : 18.7%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수 *2013년부터 2023년가지 10년 추이 경기도 : 355명, 강원도 : 290명, 경상북도 : 279명, 경상남도 : 193명 2024년 발생추이 전국 : 170건, 경상북도 : 26건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전국 평균 : 0.33명, 경상북도 : 1.02명 SFTS는 4월부터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며 11월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5월에서 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올해는 4월 15일에 전북 남원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되었고 이후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에서 총 1,89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약 18.7%의 높은 치명률을 보여 '살인진드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전국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지만 특히 경상북도는 산간과 농작업이 활발한 지역이 많아 SFTS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 수는 경기도 344명(16.7%), 강원도 290명(14.0%), 경상북도 279명(13.5%), 경상남도 193명(9.3%) 순이며 2024년에는 전국적으로 170건이 보고되었고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26건이 발생했습니다. 작년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경상북도가 1.02 명으로, 전국 평균 0.33명에 비해 많이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감염 사례 : 텃밭, 등상, 산책, 성묘, 나물채취 이 질환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드물게 감염된 동물(고양이ㆍ개)의 체애 접촉 또는 환자 혈액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의 크기는 0.1~7mm로 갈색을 띠며 날개가 없는 것이 특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텃밭, 등산, 산책, 성묘, 나물 채취 등의 활동 시 진드기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C ~ 40C), 오한,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 전신 쇠약감이 발생합니다. 감염 후 주요 증상 : 고열, 오한, 근육통, 오심, 구토 중증으로 악화 시에는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간기능 이상이 발생하고 다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특효 치료제가 없으며, 보존적 치료(수액 공급, 혈압 유지 등)가 주로 시행됩니다. 일부 항바이러스제나 면역 요법이 시도되었으나 효과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예방 방법 : 고열 시 병원진료, 밝은 색 긴옷 착용,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진드기 물리면 병원가기 SFTS는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농작업 시에는 고무장갑, 장화 등을 갖춰 입어 피부 노출을 줄입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 놓지 않도록 합니다. 귀가 후에는 샤워를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분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단단하게 부착하여 수 일간 흡혈을 하는데 억지로 떼어내다 보면 진드기 머리가 피부에 남아 염증과 감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가 몸에서 발견되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무리하게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를 제거하고 소독을 해야 합니다. 진드기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물렸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머리, 귀 뒤쪽, 겨드랑이, 허리, 사타구니, 무릎 뒤쪽 등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물린 곳이 없는 지 잘 살피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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