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공지사항 조회 : 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YTN 권역외상센터 보도 관련 공지('2025.10.06)
등록일
2025-10-06
조회
121

고맙습니다안동병원 입니다.

 

106YTN 보도에 관하여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합니다.

 

보도에서 인용된 통계는 '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중증 환자(KTAS 1, 2등급 단순 합계) 대비 응급실 사망자 수'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여기서 KTAS 1등급이란 심장마비, 무호흡, 무의식 등 즉각적 처치가 필요한 생명 위협상태로 중증도가 가장 높은 수준을 의미하며, KTAS 2등급은 KTAS 1등급에 비해서는 중증도가 떨어지는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 등 생명이 위험한 상태로 15분내 처치가 필요한 상태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KTAS 1등급 환자가 KTAS 2등급 환자에 비해 중증도가 더 높아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안동병원은 사망률이 현저히 낮게 산출된 타 의료기관에 비해 KTAS 1등급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 안동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타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에 비해 중증도가 더 높으며 결국 사망률이 더 높습니다.

 

안동병원이 위치한 경북 권역은 가장 위급한 단계이자 소생 가능성이 가장 낮은 KTAS 1등급 환자의 비율이 타 권역에 비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일 질환으로 치료 시 사망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노인환자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지역, 연령 등의 혼란변수를 제거한 통계적 결과산출이 필요합니다.

 

YTN 보도내용은, 내원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이거나 소생이 불가능한 상태(DOA, Dead On Arrival)로 도착한 환자까지 모두 사망자 수에 포함하는 반면, 각 병원이 마주한 환자의 중증도나 위험도를 보정하지 않아 통계적 왜곡이 발생합니다.

 

안동병원 2,000명 임직원들은 '중증환자를 적극 수용한다'는 원칙 아래 지역 중증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선택적 통계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기관들을 평가한다면 각 의료기관들은 응급실 사망률을 낮추고 평가점수를 높이기 위해 중증 환자 수용을 기피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여 지역 응급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타 의료기관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많음을 알기에, 지역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안동병원 2,000명 임직원은 이 순간에도 의료 일선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동병원 임직원들의 이러한 지역 사랑과 의료적 노력이 금번 보도로 인해 저평가 되는 일이 없도록 따뜻한 격려와 지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