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가 작은 우리아이, 괜찮은 걸까요?_소아청소년과 강신영 소아내분비세부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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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신영 전문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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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작은 우리아이, 괜찮은걸까요? 소아청소년과 강신영 전문의(소아내분비내과 세부전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1살, 7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에서 소아 내분비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강신영입니다. 이번에 안동병원과 어린이집 협회의 좋은 기회로 앞으로 격월로 성장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진료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맘카페나 인터넷 기사에서 떠도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한 분 한 분 상담을 드리지만, 보다 많은 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칼럼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주제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을 다뤄보겠습니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괜찮을까요?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에 문제가 있을까? 진료실에서는 종종 부모님들이 아는 사람의 아이는 몇 cm인데 치료를 받았다더라, 그냥 두었더니 대학생 때 많이 컸다더라 등 주변 사례를 말씀하십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꽃잎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 희망이, 용기, 사랑이는 절친한 친구입니다. 세 아이는 반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지만 활발해서 무적 삼총사로 불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이 어머니가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성장클리닉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고, 희망이와 용기의 어머니도 덩달아 걱정이 되어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희망이네 아빠/엄마키:181/150cm 희망이: 100cm 용기네 아빠/엄마키:167/160cm 용기: 101cm 사랑이네 아빠/엄마키:184/163cm 사랑이: 100cm 성장 진료 결과, 아이마다 다를 수 있다 같은 키를 가진 세 아이, 검사 결과는 어땠을까요? 희망이: 체질성 성장지연 희망이는 생일이 늦은 편이라 생일을 고려하여 키를 다시 평가했을 때, 또래 중 15번째 정도였습니다. 엄마가 키가 작아 걱정했지만, 성장판 검사를 해보니 또래보다 훨씬 열려 있었습니다. 이는 뒤늦게 크는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 1년 간격으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용기:가족성 저신장 용기도 생일을 고려해 평가했을 때, 또래 중 10번째 정도였습니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성장판도 또래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려 있었습니다. 다만 최종 성인 키는 아버지를 닮아 다소 작을 가능성이 있지만, 질병이 의심되지는 않아 1년 후 다시 검진을 받기로했습니다. 사랑이:병적 저신장 사랑이는 영유아 검진에서 병원 방문을 권유받았지만, 부모님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어릴 때 키가 작았지만 뒤늦게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장 기록을 살펴보니, 두 돌 이후 키 등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진료 당시 생일을 고려했을 때 아래에서 6등이었고, 최근 식욕이 늘면서 체중이 증가한 상태였습니다. 검사 결과, 사랑이는 성장판이 또래보다 많이 열려 있었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견되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은 키 성장과 뇌 발달에 치명적일 수 있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이처럼 겉보기에는 키가 비슷해 보이더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키 성장은 유전뿐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키는 유전적인 영향이 약 7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부모님 중 누구를 더 닮을지,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저신장 유형 체질성 저신장 : 뒤늦게 성장하는 경우로, 부모 중에도 뒤늦게 큰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 또래보다 열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 희망이) 가족성 저신장 : 가족 중 저신장이 있는 경우로, 성장판이 또래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 용기) 병적 저신장 유형 호르몬 문제 :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 저하증 등 유전 질환 : 터너증후군, 누난증후군 등 골격계 질환 : 연골형성저하증 등 영양 문제 : 영양결핍 저체중 출생아의 따라잡기 실패 등 따라서 키가 작은 이유가 정상적인 성장 패턴인지,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는 반드시 진료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우리나라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질병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지만, 정밀 검사가 필요한 아이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장클리닉 방문이 필요한 경우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키 등수가 백분위 3% 이하인 경우 키 등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우 1년간 키가 4cm 이하로 자란 경우 만약 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걱정된다면 성장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종습니다. 미취학 시기에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으면 되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국가 검진이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성장클리닉에서 정기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종습니다.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영유아 검진에서 정밀 검사를 권유받았다면, 가까운 소아내분비 분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홈페이지에서는 소아내분비 분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병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홈페이지: https://www.kspendo.or.kr/ 일반인 클릭 →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인증 병원 검색 클릭 안동병원은 안동에서 소아내분비 분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유일한 병원으로, 대학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예약하여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생각보다 긴 첫 칼럼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또래보다 작은 편이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키 성장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장클리닉진료문의 : 840-0127 , 야간휴일소아청소년과전문의진료문의:84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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